나도 인도여행 후기

21살 때 처음 해외여행을 인도로 가보고 7년 지난, 지난 겨울에 다시 갔다 왔어요.
찬바람 부니까 떠돌아다니던 그 시간이 또 그리워요. ....
일기같기도 하고
편한 말투로 쓸게요 새벽 3시에...


ㅡ 첫날 밤이 잊혀지지 않음. 배낭 꼭 껴안고 노란택시 타고 올드델리역앞 파하르 간즈 첨 입성 하고 초보 티 팍팍내면서 가이드북 보고 게스트하우스 찾는데 정말 이 건물과 건물 사이 틈이 이 지도에 나온 '길' 인가 싶다. 정말 그 틈사이가 길이 맞다. 거기로 들어가면 길이다.
체크인을 하고 천장선풍기가 돌아간다 그런데 돌아가면서 좌우로 진자운동도 한다.
첫 아침을 맞이 하고 든 생각이 잊혀지지 않는다. 인도에 가면 숙소엔 내 방도 있고 나는 가방도 있고 돈도 있으니까 내맘대로 해야지. 라고 했는데
모든걸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계획대로 무엇을 할까. 할 줄 알았는데
나는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덕까나 싶다.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다.  그러고 처음 해낸 게 피프틴 루피 짜리 물을 피프티 루피에 사고 청포도 한 송이를 사다 방에서 와구와구잔 먹었다.

ㅡ 토지스트와 오송믈렛과 민트티를 시켰다. 손님은 세네명 있는데 토스트는 30분이 걸렸고 오믈렛은 1시간이 걸렸고 홍차가 나와서 민트티 시켰아다니까 민트 이파리 뜯어밤와서 홍차에 넣어줬윤다.
8시 기차라 7시 20분 쯤 사이클 릭샤를 탔다. 길이 상당히 막혀서 갈 수 있을라등나 물었절는데 릭샤 아저씨는 노프라로블럼이래서 그냥 탔다. 간신히 8시가 되기 직전에 도착해것서 전광웃판에 플랫폼던을 찾고 가니 8시 30분 쓰여있고 기차는 10시가 넘어서 들어와서질 올라타면 11시에 출발한다.

ㅡ 저문열어주고 물따잠라주고 냅킨 있는 비싼 식당은 정성을 다해 향며신료를 쓰는가 보다. 그래서 더더더 자극적이고 맵다. 나무그있늘 밑에 나무의거자에 앉아서 스탠그같릇에 숟가락 없는 식당 가끔 가는데 20루피인돈데다 덜 자극적배이고 삼삼하다. 카레가 남으면 밥을 더 주고 밥이 남으면 카레를 더 준다.

ㅡ 게스트 하우스 도습마뱀은 내 편이다. 도마뱀들아 모기를 다 잡아 먹어버리갑렴.

ㅡ 바라나완시 갠지스강. 새벽 일찍 일남어나서 돌아다니면 일찍 아침을 맞이하응는 어르만신들이 많다. 강물에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하고.
그런데 이상하다. 일찍 일어난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잠들지 못한것 같기도 하고 괜히 센민치하다.